모나씨 즐거운하루 86

동탄 레이크꼬모 송동길 주말 플리마켓

한동안 동탄 레이크꼬모 매장 인테리어로 꼬모로 출근하다보니 주말이면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걸 알게되었다. 금, 토,일 10시 반~ 5시 쯤까지 진행되는 플리마켓. 매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주에도 했고, 이번주도 열렸으니 다음주에도 열리지 않을까 :) 규모가 크진 않지만 찾는 사람들도 많고 주변 매장도 같이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송동길 입구 앞에서 체온을 재고 출입기록을 적어야 플리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진행요원이 돌아다니며 셀러들과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잘 썼는지 확인하고, 잘 쓰지 않았으면 마스크를 쓰도록 지도한다. 아무래도 한정된 공간에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코로나에 대비해 나름 신경써서 대비하고 있는 듯. 나도 플리마켓 내에서 인테리어관리를 하다보니 너무 지쳐 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쉴 때..

동탄 나들이, 동탄 레이크꼬모

‘나들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가..? 요새 이 곳으로 출근을 하고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아침 6시에 출발해 오후 4-5시까지 풀타임으로..! 동탄 레이크꼬모 내 새로 오픈하는 매장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 (개인적인 블로그라 따로 언급하진 않는걸로.) 동탄 호수공원 바로 코너에 위치해 호수공원 돌다가 이곳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다. 공사는 15일. 첨에 이 곳으로 출근했을 땐 틈틈이 모던하우스도 가봐야지, 에잇세컨즈에서 쇼핑도 해야지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매일같이 있다보니 정작 쇼핑은 라지도 않았건만 그것도 지루해지는 중. 그래도 지난 주말엔 이 곳 꼬모 내에서 플리마켓도 열리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찾아서 활기찬 모습에 되려 나도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

유아인 최애식단, 누룽지 + 창란젓

야근하고 돌아오는 남편의 늦은 저녁으로, 누룽지와 창란젓, 그리고 메추리알 장조림 추적추적 장맛비가 오는 저녁, 같이 병원 야간진료 가기로 한 날에 남편은 급한 일이 있어 야근해야 한다는 안쓰러운 연락이 왔다. 혼자 진료를 받고 돌아오는 저녁 8시 즈음, 이제야 저녁도 못먹고 퇴근한다는 연락에, 늦은 시간 속 편하고 든든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남편이 나혼자 산다를 보며 유아인 배우가 먹는 것을 보고 맛있겠다를 연발하던 게 생각났다. 따끈한 누룽지와 짭쪼롬한 창란젓. 집 앞 마트에 들러 누룽지와 창란젓,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샀다. 이 세 가지면 완벽해! 무려 누룽지와 창란젓을 내 손으로 사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ㅎㅎ 결혼하고 많이 바뀌었다 헤헤. 학교 다닐 때 엄마가 ..

벤쿠버 제라늄 수태 삽목 성공 & 외목대 만들기

딱 한달 전 고령 시댁에 놀러갔다가 어머님께서 방치하다시피 한 벤쿠버 제라늄 화분을 주워왔다. 시골 마당에서 깨끗한 햇빛을 양껏 받고 자라 단풍이 곱게 든 아이. 수형은 정말 아뿔싸 였지만 단풍 색깔이 너무 고와서 내가 어떻게든 예쁘게 만들어보겠다 속으로 도전을 외치며 트렁크에 싣고 4시간을 달려 서울 우리집 입성. 그치만 아무리 봐도 이 제멋대로 목질화되어버린 수형 어쩔꺼...? ㅋㅋㅋ 그래서 삽목하여 처음부터 키워보리라 도저언ㅡ! * 벤쿠버 제라늄 수태 삽목 이 날을 위해 수태를 준비했다. 갑조네에서 싼 가격에 한 봉 담아옴. 일회용 커피컵에 수태를 담고 물에 불려 가위로 잘게잘게 잘라준다. 나중에 삽목이에서 뿌리가 나면 수태와 뒤엉켜 분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수태를 잘게 잘라줘야 한다고 한다. 물..

6월의 어느날, 오렌지자스민의 첫 꽃.

6월의 중순이 지난 어느 날.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우리 부부가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외식을 하고 살짝 피곤하지만 충만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저녁. 옷을 갈아입기도 전에 습관처럼 베란다로 나가 초록이들을 살피다가 앗! 아앗! 오렌지자스민이 꽃을 활짝 피웠다 :-D 진한 향기를 내뿜는 하이얗고 조그마한 오렌지자스민의 첫 꽃. 하얗고 고운 모습이 어쩐지 고결한 느낌마저 들었다. 화분 두 손으로 받혀들고 남편한테 쪼르르 달려가 자랑자랑. 향기좀 맡아보라며, 너~무 좋다며 호들갑을 부리고도 모자라, 기쁜 마음에 밤 10시에 엄마한테 꽃 자랑 카톡 ㅎㅎ 엄마는 처음 보는 꽃인데 너무 예쁘다면서 엄마도 하나 사달라고 하셨다. OK ;-) 5월 10일 갑조네에서 몬스테라 아단소니와 거북알로카시아와 함께 들여..

베란다 가드너의 행복

지난 주말, 최남편씨는 고딩동창 10명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나는야 자유부인! 예에~~ 느즈막히 일어나 샌드위치와 모닝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예능 하나. 초여름도 지나고 이젠 정말 한 여름의 오전같다. 딱 덥지 않을 정도의 온기가 있는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점심). 요즈음 집에서의 일상은, 틈만 나면 베란다로 나가서 애정하는 초록이들 근황 살피기. 하루에도 세네번씩 식물을 들여다보고 이미 보고 또 봤던 새순을 보며 좋아라하고, 물이 고픈 아이는 없는지 일일이 흙을 들쑤셔본다. 올 여름들어 쑥쑥 잘 자라고 있는 행잉초록이들도 대견하고. 디시디아그린은 마치 조화인 양 겨우내 꼼짝않고 있더니 날씨가 따뜻해지니 폭풍 새순 내고있는 중. 귀여워 죽겠다 진짜. 디시디아 밀리..

마곡나루 디저트카페 블레스롤(Bless Roll)

오랜만에 19년지기 친구 수정이랑 급 만남. 마곡나루 2번출구 앞 카페 블레스롤. 독특한 조형물에 빨간 파라솔과 입구가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카페. 수정이가 전에 와보고 괜찮았다고 해서 가보았다. 입구. 금색 시트 컷팅? 직업병이라 이런거 뭔지 궁금해함. 이쁜거 보면 으디테일 뭔지 확인해서 다음에 써먹어야지~ 이생각. 아이스크림과 넘나 귀여워보이는 롤케익. 컬러풀한 케익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꾹 참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아메리카노는 원두 종류가 두가지 있는데 나는 산미가 약한 걸로 주문. 수정이는 커피 마셨다고 해서 아이스크림 초코-바닐라 믹스로. 그 카페 뭐더라.... 무지개케잌 파는 곳... 도레도레! 랑 케잌느낌은 비슷하다. 저 색색깔의 빵은 무슨 맛이 날까 궁금. 매장 인테리어는 화려한가 싶으..

꽤나 멋진 수형으로 자란 우리집 마블은 딩크족? (마블선인장 키우기)

이 아이는 마블. 히어로가 아니구 선인장 마블. 때는 재작년 여름. 엄마와 김포에 있는 다육농원엘 놀러갔다가 귀여운 세 손가락같이 생긴 아이가 있어 품에 꼬옥 안고 돌아왔다. 사진 속 가운데 쪼그만 세 손가락이 바로 처음 우리집에 왔던 시절의 애기 마블..! ㅎㅏ, 작고 소듕해.... 넘 귀엽.... (그 와중에 둥이 뭐야 심장 뿌셔) 처음 마블을 데려올 땐 붉은 빛이 오묘하게 정말 매력적인 아이였다! 그 색감에 한눈에 반해버렸지ㅡ 서향이었던 이전 집에서 깊게 들어오는 오후 햇살을 맞으며 쑥쑥 잘 자라주었던 마블. 다육농원에서 있을 때 보다 확실히 햇빛의 양이 적어서인지 점점 붉은색 오묘한 빛은 거의 사라지고 초록 마블이 되었지만, 키 만은 쑥쑥 커서 지금은 요렇게, 늘씬늘씬! 키가 큰 마블히어로가 되었..

몬스테라 아단소니 한달 폭풍성장

지난 5월 10일,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우리집으로 왔다. 얼핏보면 조화같은 독특한 모습의 몬스테라 아단소니. 여기저기 무심하게 구멍난 모습이 시크해보여서, 수태봉을 따라 울창하게 넝쿨넝쿨 자라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데려온 녀석. 처음 우리집에 온 날. 안녕? 아단소니. 우리집 환경에 적응하라고 나흘 정도 포트에서 적응기간을 가진 뒤, 퇴근한 어느날 저녁에 분갈이를 해주었다. 포트 가득 건강한 뿌리가 자라있었다. 떡갈고무나무가 이사가고 빈 시멘트화분에 아단소니는 이사를 했다. 분갈이 끝나니 날이 어두워져서 사진이 어둡지만 시크한 아단소니와 무심한 듯한 시멘트화분이 잘 어울린다 :) 몬스테라 종류가 물을 좋아하지만 또 통풍은 잘 되어야 하므로(거의 모든 종류의 식물이 그러하듯이) 굵은 모래와 배양토를 ..

소소한 베란다 텃밭 - 상추 수확!! 추가파종한 상추&부추 새싹나다

지난 5월, 씨앗 발아시켜 키운 상추를 페트병에 옮겨심고, 모종트레이에 상추와 부추 씨앗을 추가로 파종하여 베란다 실외기 위에 안착시켰었다. 비둘기님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이소 네트망 방패와 페트병 갑옷으로 철저히 대비도 했었다. 약 1주 후.. 상추는 눈에 띄게 푸르러졌고 상추 씨앗도 발아하여 새싹이 빼꼼빼꼼. 역시 부추보단 상추가 발아속도가 더 빠르고 발아율도 높았다. 유독 한 페트병에 있는 녀석(왼쪽 하단)이 잘 자랐는데 생각해보니 흙이 모자라 지렁이분변토로 거의 절반을 채워준 녀석이었다. 아, 거름의 힘이란! 상추 새싹들. 얼마나 많이 키워먹으려고 ㅎㅎ 부추도 쑥쑥 잘 나옴. 발아율은 거의 90% 정도 되는듯! 또 다시 그 후 약 2주 후.. 이것은 배추인가 상추인가. 훅 더워진 날씨에 햇빛..

식물몬스터가 분명해, 괴물같은 몬스테라 키우기 (분갈이)

몬스테라를 키운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한창 인테리어식물로 핫했던 몬스테라. 우리집 몬스테라도 아직 너무 예쁜 모습으로 자라주고 있지만 지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동안 새 잎이 계속 나지 않았다. 왜 잎이 안나오지..? 이제 따뜻한 봄도 다 지났는데.. 물도 잘 주고 물고 잘 먹고 해도 잘 받고 영양도 주어봤지만 기존 잎들만 싱싱할 뿐 새 잎은 나오질 않았다. 그러다 겨우겨우 내놓은 자그마한 새 잎. 기존 잎들보다도 너무 작고 찢어진 부분도 1개밖에 되지않았다. 흠 이건 뭔가 몬스테라에게 문제가 생긴게 분명해! ‘몬나니’로 이름붙은 19.08월에 들어온 몬스테라입니다. 최근에 물 주려고 흙에 손가락을 집어넣어보면 뭔가 꽉차서 손가락이 잘 안들어갔었는데, 뿌리가 너무 꽉 찼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

소소한 베란다텃밭 - 고수키우기!

지지난 주말, 남편이랑 고령 시댁엘 내려갔었다.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는데 어머님께서 ‘박세리가 티비에 나와서 삼겹살이랑 고수랑 같이 먹으면 글케 맛있단다~’ 하시면서 ‘고수 좀 캐올까??’ 하시더니 부리나케 밭으로 직행. 이제 땅에서 막 나온지 얼마 안되보이는 고수 새싹들을 뿌리채 잔뜩 뽑아오셨다. 조오기 어딘가에서 자라고있던 새싹 고수들 ㅎㅎ 평소 고수 못먹는 남편도 삼겹에 미니고수 한잎 얹어 먹고는 오 맛있네! 하며 잘 먹음. 나도 먹다보니 신세계+.+! 띠용, 이런 새로운 맛과 향이라니?! ‘어머님, 저희도 집에 고수 키워야겠어요~!!’ 하니 밭에서 캐다가 집에가서 심어먹으라고 한 두부용기를 담아주셨다. 호미로 땅을 한움큼 파다가 고대로 담아주셨다. 옆엔 ‘한련화’라고 알려주신 꽃 모종도 2주 담..

쉽다고 소홀하지 말아줘요, 스파티필름 침실에서 키우기 약 1년 기록

내가 이제껏 키워본 식물들 중에서 뭐가 가장 쉬웠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1위는 스킨답서스, 2위는 스파티필름 이라고 대답하겠다. 그만큼 식물 초보자들도, 망손 똥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쉬운 식물'인 스파티필름. 처음엔 사실, 스파티필름이 내눈에는 그저 초록초록하기만 했지 왠지 밋밋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식물이었다.몬스테라처럼 멋들어진 찢잎도 없고, 아레카야자처럼 뭔가 시원시원한 맛도 덜한것 같고, 그렇다고 키우기가 까다로워서 집사를 쩔쩔매게 만드는 매력도 없는. 수더분한 시골사람 같았달까.가격도 싼데 그냥 한포트 들일법도 한데, 왠지 끌리지 않아서 들일까 말까 몇주를 고민을 많이 했었다. 지난해 여름이던 7월 말, 이사를 하고 집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가고 막 초록이들을 공격적으로 들여놓던 때에, 초록초..

레몬빛 애니시다(양골담초) 분갈이 후 한달기록 (키우기&물주기)

지난 4월 15일, 애니시다를 들였다. 흔히 애니시다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양골담초 라고 하는, 노란 레몬빛의 화사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걸 화원에서 본 후 계속 잊을 수가 없었다. 꽃화분을 내가 키울 목적으로 산 건 처음이었다! 골담초와 비슷한데 서양에서 들어와 서양 양자를 붙여서 양골담초라고 부르는가보다. 라는 개인적인 생각. 우리집에 온지 약 한달 반, 애니시다는 분갈이 몸살을 끝내고 건강해져서 이제 막 레몬색 꽃망울을 팡팡 터트리기 시작했다. 애니시다 키우기 내가 경험해본 애니시다 분갈이와 그후 관리법. 1. 분갈이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애니시다는 예민해서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 하여 최대한 포트에 있던 뿌리와 흙 고대~로 포트보다 조금 더 큰 토분에 흙만 추가하여 옮겨심..

이케아 크루스닝(KRUSNING) 펜던트 풍성하고 예쁘게 만드는 팁

얼마 전 마감을 끝낸 M체인점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이케아 크루스닝 펜던트를 20개 정도 조립했다. 이제 눈감고도 만들 지경. 그냥 꾸깃꾸깃 하면 되는 이케아 크루스닝 펜던트 조립은 무척 쉽지만 여러개 만들어본 노하우로 그래도 좀 더 풍성하고 예쁘게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해본다. 그냥 꾸깃꾸깃 하게 만들면 모양이 잘 안잡힘! 아래 방법대로 해보세요~ 이케아 크루스닝 펜던트 예쁘게 만들기 준비물: 이케아 krusning 펜던트, hemma 펜던트부속, forut 펜던트부속 이케아 크루스닝 펜던트를 준비한다. 43cm의 작은 사이즈를 준비했다. 포장 안에 한지 구성과 부채꼴 모양의 아크릴이 있음. 먼저 아크릴을 원통형으로 조립해준 뒤 한지 가운데 구멍에 끼워넣어준다. 요렇게 둥그렇게 말아서 요기에 딸깍 하고 ..

둥이 너, 무좀!?? (고양이 지간염, 발톱 염증, 발톱 곰팡이, 눕눕백 첫 사용)

어느 날 부터인가 둥이 오른쪽 앞발 2~3번째 발톱에 까맣게 때가 끼기 시작했다. 나는 얘가 베란다나 화장실? 어디서 실컷 놀고 낀 단순히 때인줄 만 알았다. 응아가 묻었나 싶어 냄새를 킁킁 해봐도 발바닥 꼬순내만 날 뿐 딱히 역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근데 그놈에 때는 발톱을 깎고 발톱이 또 자라고 발톱을 또 깎아도 늘 그자리에 까맣게 있었다. 뭐지. 뭘까. 그리고 알게모르게 오른발 발톱을 깎일 때 좀 더 싫어하는 기색이 있었다. 나는 항상 왼발을 먼저 깎이고 오른발을 깎였는데, 오른발을 깎일 때 쯔음 둥이의 인내의 시간이 다한 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니 엊그제 둥이 발톱 깎일때가 됐나~ 발톱을 살펴보는데 뚜둥! 문제의 오른 앞발 발톱과 그 주변에 때가 까맣게 번져있었고, 발톱이 갈라져 ..

소소한 베란다텃밭 - 상추 모종 옮겨심기, 상추부추씨앗 추가 직파

5월 13일 수요일 날씨가 따뜻해지고 베란다 가드닝에 푸욱 빠져있는 요즘, 퇴근하면 둥이 밥 주고 궁디팡팡 해준 후에 베란다로 직행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오늘은 상추어린이들을 옮겨심기로 마음먹은 날. 한 화분에 옹기종기 자라있는 상추 어린이들을 각각 독립시켜 주려한다. 그러면 흙의 영양분을 서로 빼앗기는 일 없이 더 쑥쑥 클 수 있겠지! 계획은 2L 생수 페트병을 잘라 1개당 1상추를 옮겨 심어주고 베란다 바깥에 놓여있는 실외기 위로 자리를 옮기는 것! 바깥의 햇볕과 바깥의 바람을 온전히 맞으며 더욱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 그리고 갑조네에서 구입한 모종트레이에 상추와 부추 씨앗을 추가로 직파하기로 했다. 상추와 부추씨앗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올해가 지나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진다하여 (..

소소한 베란다텃밭 6주차 - 상추, 부추키우기

아이폰X 65기가를 거의 64.99기가까지 꽉차게 꾸역꾸역 쓰고있다가 결국 핸드폰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9천여장에 달했던 사진들이 모두 날아가 버리심... 나의 아이폰은 모두 초기화 한 후에야 되살아났고 구글포토에 백업해놓아 한달 전 사진까지는 건졌지만 상추와 부추의 지난주 기록은 날아갔다. 5월 10일 일요일 한달이 더 지난 상추는 키가 쑥 자랐다. 이정도면 뜯어먹어도 되겠는걸?! 후후 부추은 다년생이라 여러 해를 수확할 수 있고, 자랄수록 더 굵은 잎이 나온다고 하여 여리여리했던 첫 줄기들은 지면에서 3센치 정도 높이에서 싹둑 잘라버렸다. 소심해서 두 뭉치 정도만 잘랐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전부다 이발 감행. 5월 12일 화요일 낮에 보니 더 커진것 같은걸?! 새로 나는 잎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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