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24

거북알로카시아의 힘겨운 겨울나기 (잎무름병. 과습이원인?!)

여름 내내 크고 시원시원한 잎을 끊임없이 내어주며 쑥쑤 잘 자라주었던 나의 사랑 거북알로카시아. (또는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그랬던 거북이에게 힘겨운 시련이 찾아왔다. 병명을 알 수 없는 ㅜㅜ 잎 무름병에 걸린 것........ 이렇게 심하도록 왜 내버려 두었던 걸까. 처음엔 가장 큰 잎 끝자락에서 처음 생겨났다. 잎 한쪽 끝이 노랗게 되더니 검어졌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여태 씽씽했던 거북이였기에 그러다 건강해지겠지 했다. 그러다 겨울이 깊어지고 햇빛의 양이 적어지고 베란다에서 실내로 들어오면서 환기도 잘 안되는 환경으로 모든 것이 변해서 그랬던 건지 검은 얼룩은 점점 번져 다른 잎들까지 잠식해버렸다. 뒤늦게 절반을 넘게 병들어버린 잎을 과감히 잘라줘보았지만 계속해서 번져가는 것은 막을..

[장미허브외목대3] 장미허브 외목대&토피어리수형 완성!

장미허브를 8년 간 수형이고 나부랭이고 두서없이 키워오다가 작년 초여름부터 외목대로 키우기에 도전하고 있다. 2020/07/24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외목대 키우기 근황 ↓↓ 2020/08/31 - [준초이x모나(feat.둥이)/베란다놀이] -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2012년부터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있다. 아무리 관리를 안해주고 관심을 안줘도 꿋꿋이 deepblog.tistory.com 2020/08/31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2]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장미허브외목대2]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요렇게 장..

몬스테라 아단소니 물꽂이 번식하여 당근마켓에 판매한 이야기

올 여름, 무성하게 자란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이발시켜(?) 물꽂이를 잔뜩 했었더랬다. 몬스테라 무성하게 자란 이야기 ↓↓ 2020/06/14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몬스테라 아단소니 한달 폭풍성장 몬스테라 아단소니 한달 폭풍성장 지난 5월 10일,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우리집으로 왔다. 얼핏보면 조화같은 독특한 모습의 몬스테라 아단소니. 여기저기 무심하게 구멍난 모습이 시크해보여서, 수태봉을 따라 울창하게 넝쿨넝쿨 deepblog.tistory.com 몬스테라 물꽂이 한 이야기 ↓↓ 2020/07/25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 물꽂이 번식하기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 물꽂이 번식하기 간만에 비가 개인 토요일 아침, 남편은 아침일찍 시험을 보..

701호 베란다 초록친구들 월동 준비 !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 나름 회사일이 바빠서 생각만 하고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건수 생길 때마다 포스팅 해야지~ 하고 사진찍어놓은 것이 사진첩에 가득한데. 11월이 되고, 어떤 날은 밤기온이 영하를 들락날락 하면서 베란다 친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월동이 힘든 초록친구들이 많기에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집안으로 들여야한다. 베란다에 살고있는 많은 초록친구들.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집으로 들어가자! 식탁을 부엌쪽으로 옮기고 식탁이 있던 해 잘들어오는 자리를 식물에게 내어준다. 식물집사라면 창가는 무조건 식물들에게 내어주는 법이니까ㅡ * 실내 식물 월동하기 아직 식탁을 옮기기 전, 가장 햇빛을 잘 받는 자리에 베란다 친구들을 모두 모아놓았었다. 우리집은 남동향이라 오전~2시 ..

아가베 아테누아타 두달 근황

여전히 변함없는 나의 베란다와 왕냥이 둥이. 옛날 청소기가 너무 가운데에 똬악 있네ㅋㅋ 저 뒷벽을 좀 칠해볼까 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전셋집이라 내맘대로 해도되나 백번 고민중. 아가베 아테누아타의 근황을 기록해본다. *9월 아가베 모습 9월 초 칼라디움 스프링플링과 수채화고무나무와 함께 이사온 아가베 아테누아타. 잎이 마치 불타오르는 태양을 닮았다. 배송 오면서 아래 잎 몇개는 상처 입어 떼어줌. 한달 정도의 적응기를 마치고 분갈이를 해주었다. 원래 더 일찍 해주려고 했으나 마땅한 마음에 드는 화분을 찾지 못함+회사일이 바쁨 으로 인해..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림..! 한달 후 아가베 독사진. 전혀 변함이 없어보이지만.. 맨 위 잎사귀가 하나 났다! 가운데에 항상 뾰족하게 새 잎이 돌돌 말려있는데 그 ..

알로하, 나의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 키우기&성장기)

알로카시아는 분명 이렇게 멋진 아이인데, 나의 알로카시아는 흔히 보는 시원시원한 잎의 키가 큰 그런 알로카시아가 아니다. 아주 귀엽고 미니미한 미니 알로카시아다. 쨘 ㅡ 귀엽고요. 근데 이만큼 자라기까지 무려 2년이나 걸렸다는 사실. 2018년 10월에 알로카시아는 우리집에 왔다. 논현동 빌라 인테리어할 때 그 집 테라스에 큰 알로카시아 옆에 자그맣게 자라고있던 아가를 분양받음. 알로카시아 초보였던 나는 분갈이를 잘 못하여 아기 알로카시아를 무름병에 걸리게 하였고, 그로인해 애기 손가락만한 구근마저 반토막으로 잘린 후 오랜기간 물꽂이로 우선 뿌리내리기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그 기간이 거의 1년 쯤...? 아래쪽 브론즈 화분에 있는 잎 두장 난 귀여운 아이가 바로 아가 알로카시아다. 혹여 또 무름병에 ..

파인애플 키우기 나도 도저언 ㅡ!

결론은, 파인애플을 사다 꼭다리를 잘라 키우려면 파인애플이 아직 설익은, 싱싱한 놈을 고르세요. 나처럼 이런 꼭지부터 노오랗게 자~알 익은 파인애플을 고르면 망합니다. 어쩐지 파인애플이 너무 싸다했지. 2900원이었으니 이미 말 다함. 익을대로 익어서 얼른 팔아버려야 하는 파인애플을 사다가 호기롭게 키워보겠다 했으니. 댕 ㅡ 강. 과육은 아주 노오랗게 잘 익었지만 크라운은 꽤 싱싱하다(?) 생각했던 녀석을 골라왔건만. 노란 파인애플 과육을 잘 잘라서 통에 담아놓고. 한조각 먹어보니 어찌나 잘 익었던지 신 맛도 별로 없더라. 과육이 남아있으면 썩어버린다 하여 끝에도 잘 정리해주고. 단단하고 뾰족한 잎파리도 열장 정도만 남겨놓고 정리하라하여 하나하나 뜯다보니 읭? 대파세요? 오십장 정도 뜯어내니 드디어 열잎..

베란다 새식구들:) 수채화고무나무, 아테누아타, 칼라디움 스프링플링

긴 장마가 가고 좀 여름다워지는가 싶더니, 태풍 8호 바비와 9호 마이삭이 차례로 올라와 자꾸자꾸 해를 가리고 비를 뿌린다. 우리집 베란다 초록친구들은 여름해다운 해도 며칠 보지 못하고 꾸역꾸역 견뎌가는 중. 코로나로 어수선하고 요즈음, 사람도 식물도 힘든 나날들. 우리집 고양이만 평화로운 듯 하다. 그 와중에도 베란다에는 새식구들이 들어옴. 자꾸자꾸 비만 와서, 새식구들 들이는 것이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밖에 마음껏 나가지도 못하는데 내가 보고싶은 식물이나 집안에서 맘껏 보자 싶어 마구마구 보상받듯 식쇼핑. 그렇게 수채화 고무나무, 아테누아타, 칼라디움 스프링플링이 차례로 우리집에 이사를 왔다:) 수채화 고무나무 친구 (이름 : 최수고 씨) 마치 캔버스에 수채화를 해놓은 듯한 무늬가 매력적인 수채화 고무..

[장미허브외목대2]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요렇게 장미허브 외목대를 예쁘게 키워보고싶어서 도전한지 어언 두달 차. 장미허브 외목대 만들기 첫 과정은 아래에 ↓↓↓ 2020/07/24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외목대 키우기 근황 ↓↓ 2020/08/31 - [준초이x모나(feat.둥이)/베란다놀이] -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2012년부터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있다. 아무리 관리를 안해주고 관심을 안줘도 꿋꿋이 deepblog.tistory.com 7/25일, 약 한달 전 요만했던 아이들이.. 8/30일 현재 이렇게 자랐습니다. 나란히 쪼로록 1,2,3번 장미허브들. 외목대로 잘 키워서 나눔 할 목적..

베란다 새식구:) 안녕, 나의 올리브나무 외목대 한달 차

한달 전 베란다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 너무너무 사고싶었지만 과연 우리집에서 잘 클까..? 유칼립투스처럼 보내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차마 들이지 못했던 녀석을, 올리브 나무를 우연한 기회에 들여오게 되었다 :) 때는 합정역 교보문고에서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날, 핫트랙스에서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는 공기정화식물 완제품을 습관처럼 들여다보고있었는데, 그 옆에 외목대의 가느다란 나무를 발견한 남편최씨가 '오, 이거 예쁘다!'며 '사줄까?' 를 시전. 오잉? 또잉? 정말이욤? ㅇ_ㅇ?!! 첨엔 '아니야 괜차나.. 집에 식물 많은데..' 라고 했지만, 머릿속에선 이미 어디에 놓을지 자리잡기 완료. 배시시 웃으면서 '근데 어디에 놓지..?헤헤' 하니 웃으면서 흔쾌히 나무를 사주신 멋진 남편최씨. 그 날을 기념하기..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 물꽂이 번식하기

간만에 비가 개인 토요일 아침, 남편은 아침일찍 시험을 보러 떠났다(?) 잘보고와 뽀뽀구씨. 덕분에 아침일찍 일어난 나는 커피한잔 내려서 베란다로 직행. 오늘은~ 음, 무성한 아단소니를 좀 정리해볼까? 지난 5월에 우리집에 들어온 이후, 두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마구마구 자라 머리가 산발이신 아단소니님. 분갈이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새순을 내어 우리집에서 가장 잘 자라는 식물 1위로 등극함. 이런 성장속도라면 번식시켜서 금방 아단소니2를 만들수도 있겠다 싶어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시도했다. 사실 좀 충동적으로 잘라버려서 이미 잘려버린 사진뿐.. 자르고보니 내가 원래 자르려던 곳에서 한참이나 많이 잘라버려서 갑자기 텅 비어버린 아단소니의 밑둥(?)을 보고 잠시 얼음. 그러다 아단소니니까 괜찮아^^^ 또 금방 ..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외목대 키우기 근황 ↓↓ 2020/08/31 - [준초이x모나(feat.둥이)/베란다놀이] -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2012년부터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있다. 아무리 관리를 안해주고 관심을 안줘도 꿋꿋이 살아 여태껏 우리집 베란다 한컨을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다. 식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 키우던 아이라 수형이고 뭐고 없어 ㅡ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남편의 삭막한 자취방에 내가 선물해주었던 장미허브. 개천절에 선물해주어서 ‘개천이(일명 처니처니)’ 라고 이름붙여주고 우리와 긴긴 연애시절을 함께 보냈던 녀석이다. 남편의 자취방에 있다가, 졸업하고서는 몇년 간 회사근처 나의 오피스텔에 살다가, 마침내 우리가 결혼하여 이 집에 함께 살고있다. 한 동안 정말 관리를 안해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도 그럴..

벤쿠버 제라늄 수태 삽목 성공 & 외목대 만들기

딱 한달 전 고령 시댁에 놀러갔다가 어머님께서 방치하다시피 한 벤쿠버 제라늄 화분을 주워왔다. 시골 마당에서 깨끗한 햇빛을 양껏 받고 자라 단풍이 곱게 든 아이. 수형은 정말 아뿔싸 였지만 단풍 색깔이 너무 고와서 내가 어떻게든 예쁘게 만들어보겠다 속으로 도전을 외치며 트렁크에 싣고 4시간을 달려 서울 우리집 입성. 그치만 아무리 봐도 이 제멋대로 목질화되어버린 수형 어쩔꺼...? ㅋㅋㅋ 그래서 삽목하여 처음부터 키워보리라 도저언ㅡ! * 벤쿠버 제라늄 수태 삽목 이 날을 위해 수태를 준비했다. 갑조네에서 싼 가격에 한 봉 담아옴. 일회용 커피컵에 수태를 담고 물에 불려 가위로 잘게잘게 잘라준다. 나중에 삽목이에서 뿌리가 나면 수태와 뒤엉켜 분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수태를 잘게 잘라줘야 한다고 한다. 물..

6월의 어느날, 오렌지자스민의 첫 꽃.

6월의 중순이 지난 어느 날.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우리 부부가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외식을 하고 살짝 피곤하지만 충만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저녁. 옷을 갈아입기도 전에 습관처럼 베란다로 나가 초록이들을 살피다가 앗! 아앗! 오렌지자스민이 꽃을 활짝 피웠다 :-D 진한 향기를 내뿜는 하이얗고 조그마한 오렌지자스민의 첫 꽃. 하얗고 고운 모습이 어쩐지 고결한 느낌마저 들었다. 화분 두 손으로 받혀들고 남편한테 쪼르르 달려가 자랑자랑. 향기좀 맡아보라며, 너~무 좋다며 호들갑을 부리고도 모자라, 기쁜 마음에 밤 10시에 엄마한테 꽃 자랑 카톡 ㅎㅎ 엄마는 처음 보는 꽃인데 너무 예쁘다면서 엄마도 하나 사달라고 하셨다. OK ;-) 5월 10일 갑조네에서 몬스테라 아단소니와 거북알로카시아와 함께 들여..

꽤나 멋진 수형으로 자란 우리집 마블은 딩크족? (마블선인장 키우기)

이 아이는 마블. 히어로가 아니구 선인장 마블. 때는 재작년 여름. 엄마와 김포에 있는 다육농원엘 놀러갔다가 귀여운 세 손가락같이 생긴 아이가 있어 품에 꼬옥 안고 돌아왔다. 사진 속 가운데 쪼그만 세 손가락이 바로 처음 우리집에 왔던 시절의 애기 마블..! ㅎㅏ, 작고 소듕해.... 넘 귀엽.... (그 와중에 둥이 뭐야 심장 뿌셔) 처음 마블을 데려올 땐 붉은 빛이 오묘하게 정말 매력적인 아이였다! 그 색감에 한눈에 반해버렸지ㅡ 서향이었던 이전 집에서 깊게 들어오는 오후 햇살을 맞으며 쑥쑥 잘 자라주었던 마블. 다육농원에서 있을 때 보다 확실히 햇빛의 양이 적어서인지 점점 붉은색 오묘한 빛은 거의 사라지고 초록 마블이 되었지만, 키 만은 쑥쑥 커서 지금은 요렇게, 늘씬늘씬! 키가 큰 마블히어로가 되었..

몬스테라 아단소니 한달 폭풍성장

지난 5월 10일,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우리집으로 왔다. 얼핏보면 조화같은 독특한 모습의 몬스테라 아단소니. 여기저기 무심하게 구멍난 모습이 시크해보여서, 수태봉을 따라 울창하게 넝쿨넝쿨 자라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데려온 녀석. 처음 우리집에 온 날. 안녕? 아단소니. 우리집 환경에 적응하라고 나흘 정도 포트에서 적응기간을 가진 뒤, 퇴근한 어느날 저녁에 분갈이를 해주었다. 포트 가득 건강한 뿌리가 자라있었다. 떡갈고무나무가 이사가고 빈 시멘트화분에 아단소니는 이사를 했다. 분갈이 끝나니 날이 어두워져서 사진이 어둡지만 시크한 아단소니와 무심한 듯한 시멘트화분이 잘 어울린다 :) 몬스테라 종류가 물을 좋아하지만 또 통풍은 잘 되어야 하므로(거의 모든 종류의 식물이 그러하듯이) 굵은 모래와 배양토를 ..

소소한 베란다 텃밭 - 상추 수확!! 추가파종한 상추&부추 새싹나다

지난 5월, 씨앗 발아시켜 키운 상추를 페트병에 옮겨심고, 모종트레이에 상추와 부추 씨앗을 추가로 파종하여 베란다 실외기 위에 안착시켰었다. 비둘기님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이소 네트망 방패와 페트병 갑옷으로 철저히 대비도 했었다. 약 1주 후.. 상추는 눈에 띄게 푸르러졌고 상추 씨앗도 발아하여 새싹이 빼꼼빼꼼. 역시 부추보단 상추가 발아속도가 더 빠르고 발아율도 높았다. 유독 한 페트병에 있는 녀석(왼쪽 하단)이 잘 자랐는데 생각해보니 흙이 모자라 지렁이분변토로 거의 절반을 채워준 녀석이었다. 아, 거름의 힘이란! 상추 새싹들. 얼마나 많이 키워먹으려고 ㅎㅎ 부추도 쑥쑥 잘 나옴. 발아율은 거의 90% 정도 되는듯! 또 다시 그 후 약 2주 후.. 이것은 배추인가 상추인가. 훅 더워진 날씨에 햇빛..

식물몬스터가 분명해, 괴물같은 몬스테라 키우기 (분갈이)

몬스테라를 키운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한창 인테리어식물로 핫했던 몬스테라. 우리집 몬스테라도 아직 너무 예쁜 모습으로 자라주고 있지만 지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동안 새 잎이 계속 나지 않았다. 왜 잎이 안나오지..? 이제 따뜻한 봄도 다 지났는데.. 물도 잘 주고 물고 잘 먹고 해도 잘 받고 영양도 주어봤지만 기존 잎들만 싱싱할 뿐 새 잎은 나오질 않았다. 그러다 겨우겨우 내놓은 자그마한 새 잎. 기존 잎들보다도 너무 작고 찢어진 부분도 1개밖에 되지않았다. 흠 이건 뭔가 몬스테라에게 문제가 생긴게 분명해! ‘몬나니’로 이름붙은 19.08월에 들어온 몬스테라입니다. 최근에 물 주려고 흙에 손가락을 집어넣어보면 뭔가 꽉차서 손가락이 잘 안들어갔었는데, 뿌리가 너무 꽉 찼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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