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허브를 8년 간 수형이고 나부랭이고 두서없이 키워오다가 작년 초여름부터 외목대로 키우기에 도전하고 있다.
2020/07/24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장미허브외목대1] 장미허브 번식시키기 & 외목대로 키우기 도전
외목대 키우기 근황 ↓↓ 2020/08/31 - [준초이x모나(feat.둥이)/베란다놀이] -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2012년부터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있다. 아무리 관리를 안해주고 관심을 안줘도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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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2]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장미허브외목대2]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 근황
요렇게 장미허브 외목대를 예쁘게 키워보고싶어서 도전한지 어언 두달 차. 장미허브 외목대 만들기 첫 과정은 아래에 ↓↓↓ 2020/07/24 - [모나씨 즐거운하루/베란다놀이] - [장미허브외목대1]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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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키를 키우기 시작할 때는 따뜻한 여름 기온과 잘 드는 햇볕에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커가는 장미허브들을 보며 이런게 외목대 키우는 즐거움인가 싶었는데.
8월 말쯤 생장점을 똑. 자르고 나서부터는 뭔가 새순도 더디 나는 것 같고.
당최 자라는지 안자라는지.. 인내의 계절인 가을. 그리고 겨울이 다가왔다.
새순이 나면 똑 띠주고 또 나면 또 띠주고
내 아까운 새순.. 하다가도 더욱 풍성해질 장미허브를 상상하며 하루 이틀 지나
2021년이 왔네..!
그동안 꽤 머리통 커진 장미허브를 소개합니다.
짜자잔 ㅡ!
꽤 외목대스러워지지 않았습니꽈?
짜끄만 플분에 하나씩 자리잡은 귀여운 허브사탕들.
아래는 비교샷.
해가 지났지만 무려 4개월 만의 변화입니다 :)
1번, 2번, 3번 아이가 8월 말까지만 해도 키가 비슷비슷했는데
4개월이 지난 후에 성장 변화를 보니 3번이 월등히 키도 크고 머리통도 크다.
사실 햇빛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가을 동안 나름의 실험을 했었다.
2번은 베란다 볕 잘 드는 위치에서 위치 고정.
1,3번은 해 들때는 햇볕 위치에서 해를 받고 3-4시 이후 집안에서 해가 물러나면 저녁 8시 정도까지
식물등 밑에서 추가로 빛을 좀 더 쬐었다.
매일..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옮겨주는 작업들을 했었고,
겨울이 되어 바깥 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할 즈음 베란다 식물들은 모두 집안으로 들어왔고 1,2,3번이도 한 곳에서 같은 빛을 받게 되었다.
정리해보자면, 2번은 100% 자연광. 1,3번은 자연광 + 추가 식물등 밑에서 컸던 것.
식물등은 쬐어줄 때는 성장의 변화를 크게 못 느꼈었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꽤나 차이가 난다.
식물등은 퓨처그린에서 구매. 나중에 식물등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해보아야겠다.
자연광만 쬐고 자란 2번이가 가장 꼬맹이.
똑같이 자연광+식물등을 쬔 1,3번 중에서도 둘의 키와 풍성함 차이는.. 왜인지 잘 모르겠다 ㅎㅎ
3번이는 근접샷만 보면 거의 나무 ㅎㅎ
목대도 튼실튼실 목질화가 잘 되어가고 있다.
키작은 우리 2번이도 목질화 만큼은 뒤쳐지지 않음.
그리고 또 하나,
지난 4월 즈음 토분에 제일 먼저 심어주었던 외목대 맏이는
이렇게 든든하게 자랐다.
잎만 좀 더 풍성해지면 아주 예뻐질 듯 !
(저 토분은 초록이끼랑 백태가 너무 껴서.. 아무리 닦아주어도 더 이상 닦아지지가 않는다..
봄되면 예쁜 화분으로 분갈이해주어야지. 조금만 기다려 사탕아)
겨울 부족한 햇빛이지만 열심히 새순 내고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머리통이 귀엽다. 열심히 자라서 더 대두되거라..!
(키는 젤 큰데 머리통 크기는 3번이와 맞먹.... 3번이 대두왕)
새순이 퐁퐁 나서 머리통이 좀 더 복실복실 따글따글해지면 좋겠다.
어서어서 햇살 가득한 봄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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