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반, 침대에서 꼼지락대다 일어나 샌드위치와 시리얼을 먹고 아침부터 분주히 자전거를 닦고 바퀴에 바람을 채웠다. 겨우내 먼지가 뽀얗게 앉은 안장을 닦고 신발장에서 펌프를 꺼내어 바람도 빵빵하게 슉슉. 날씨가 좋아서 첫 라이딩을 가보려고 한다. 작년 우리의 목표는 300km를 타는거였는데, 안양천과 한강을 열심히 달렸지만 겨우 48km를 달렸다 ㅋㅋㅋㅋ 아주 귀여운 기록이군. 1회에 12km정도를 달렸으니 4번 정도 자전거를 탄 셈이다. 라이딩이라고 하기엔 좀 너무 그런가...? 헤헤. 하지만 올해는! 목표를 좀 줄여서 150km 도전이닷 오늘의 기록. 15키로를 탔다. 이렇게 10번만 타면 150km를 탈 수 있어!! 망원한강공원 한강공원은 늘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가거나 이촌한강공원 쪽으로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