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는 고양이인데, 분명한 코리안숏헤어 고양이인데 여느 고양이들처럼 그루밍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아니, 열심히 안 하는게 아니라 거의 안 한다. 그루밍을 좀 하려나보다 싶다가도 한숨을 푹 쉬고는 멍 때리다가 퍼질러 누워버리기 일쑤.
둥이가 어쩌다가 그루밍을 할 때면, 남편 하루와 나는 흐뭇하게 바라보곤 한다. 멈추지말고 좀 더 해! 좀만 더~~ 이내 우리의 눈치를 슥 보고는 딴데로 가버림 ㅋㅋ
오랫만에 소파에서 그루밍하다가 딱걸림.
뭘보냐. 그루밍하는거 첨보냐
둥이 아지트인 서클 스크래쳐에서 엉덩이 그루밍중인 둥이 발견!
샥샥슥슥샥샥 ㅡ 유연함을 자랑하며 궁디 핥핥
귀여운 사진을 건졌군. 둥이발빠닥 핑크젤리>.< 하지만 둥이의 그루밍은 5분을 넘기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둥이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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