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씨 즐거운하루/임신기록

[임신11주] 임신 11주 증상, 몸무게 증가 (지금 나오는 배는 엄마똥배에요)

모나:) 2022. 6. 20. 17:27

꿀잠이는 심장을 만들고 있어요 :)

 

 

 

 

임신 11주 증상

 

-. 입덧으로 오후 6시 이후로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속이 쓰리고 미식거린다.

-. 자궁이 커지려는지 아랫배는 여전히 콕콕대는 중.

-. 가슴이 조금 커졌다. 또잉. 전에 없던 볼륨감!

-. 벌써 아랫배가 조금 나오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나오는 배는 아가배가 아니라 엄마 똥배라던데.. 내 똥배인가??

-. 몸무게는 +1.7kg. 입덧하는데 나 왜 살찌니..?

-. 분비물이 많이 나옴. 노란색 냉, 연두색 냉이 나온다. 염증 소독 후에도 아직 염증기가 남아있는걸까?

 

 

 

 

 

지금 나오는 배는 아가가 아니에요!

 

​몸무게 증가 : 55 -> 56.7kg

 

임신 전에 비해 몸무게가 1.7kg나 늘었다.

나는 체덧을 짧게 겪고 먹덧으로 변한 케이스라 요즘들어 1일 5식하고 있는 중. 대신 한번에 먹는 양을 적게 하고 있지만 임신 후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퇴근하고 오면 컨디션 바닥. 그래서 운동량도 같이 줄어들었다.

10주가 지나고 11주차가 되니 벌써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뭔가 나의 몸이 조금씩 달라져 가는 걸 느낀다.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몸은, 아직 미약하지만 분명히 예전보다 좀 더 '여성'스럽다고 느껴진다. '여성'스럽다는 표현이 맞을까? 표현을 어떻게 해야하나, 옛 르네상스 회화에 나오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던 그런 여인들처럼? 내 눈에는 이렇게 변화해가는 나의 몸이 싫지 않고 분명 아름답게 느껴진다. 훗, 마음에 든다! 하지만, 너무 살찌지 않게 관리해야하겠지!

 

 

어릴적 내남편 ​

 

 

어릴적 남편 사진을 시댁에 내려간 아가씨한테서 받았다. 히잉, 심장뿌셔.

꿀잠이는 아들일까, 딸일까 궁금한 하루하루. 아들도 좋고 딸도 좋고 어느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서 고민이다. 고민해서 결정한다고 꿀잠이가 그대로 나와주는 것도 아니지만 ㅎㅎ 아들이어도 좋고 딸이어도 좋아서 병원에서 차라리 성별을 알려주지 않았음 했다. 알아서 뿅 나와랏! 근데 남편 어릴적 사진을 보니 아들이어도 좋아 ㅠㅠ 남편 닮은 아들 낳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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