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님께서 사주신 엘바테게브 미니백이 도착했다❤️ 남편 하루가 생일선물 고르라고 해서 엄청나게 고심하다가 봄 가방이 사고싶어서 고른 미니백. 가을에도 잘 어울리도록 acon 색상으로 골랐다.
무신사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배송은 이틀만에 슝.
깔끔 심플한 엘바테게브 박스.
엘바테게브가 무슨 뜻이지? 했는데 vegetable을 거꾸로 한 거라고 한다. 으흠 그렇군. 자연과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자연의 선명한 색상, 자연스러운 변화와 때에 맞는 모양을 담고자 한다고 한다.
박스 안에는 마 비슷한 소재의 더스트백이 들어있고, 사은품 수향 캔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홀. 색상 넘나 이뿌고 디자인도 깔끔 그자체. 저런 쨍한 브라운 색상의 가방은 없었는데 코디할 때 두루두루 포인트로 잘 어울릴 것 같다.
조그만 미니 더스트백에는 동일 색상의 가죽스트랩이 들어있음. 근데 스트랩이 좀 짧아서 크로스로 매면 가방이 갈비뼈 쯤에 위치해있게 됨..ㅎㅎ 그것도 나름 힙해보여서 종종 그렇게 매고다니는 중.
잠금은 자석으로.
저런 자석잠금으로 된 조이그라이슨 미니백이 있는데 그건 자석이 별로 강하지가 않아서 덮개를 잘 맞춰야 잠기는 터라 좀 불편했는데 앨바테게브 가방은 자석이 강해서 딱 닫으면 착 닫혀서 좋았다.
덮개 안쪽은 카드수납공간이 매입되어있음. 이건 가방 살때는 몰랐던 정보였는데 꽤 유용할 것 같다. 왜냐면 가방이 너무 작아서 지갑을 통채로 들고다닐수가 없을것만 같기 때문...... 자주 꺼내는 교통카드기능이 포함된 주사용카드만 넣어놓고 다니면 딱일듯 ㅎㅎ
내 지갑을 넣어보았다. 꽉찬다 ㅎㅎㅎㅎ
참고로 내지갑은 반지갑도 아닌 카드지갑임..
지갑을 넣으면 파우치를 넣을 수 없고 파우치를 넣으면 지갑을 손에 들고다녀야하는 구조임 ㅋㅋ 가방 작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작다닛. 그래서 아마 카드수납공간을 만들었나보다. 어차피 카드 한두개만 쓰니까 지갑을 포기하고 팩트랑 립을 넣어다니기로 함. (핸드폰은 손에 들고다녀야함. 생리라도 하는 날엔 보조가방 필수.)
스트랩을 장착해보았다. 스트랩 이렇게 고정하는거 맞나여...? 뭔가 고정이 애매하지만 그냥 이렇게 들고다니기로. 스트랩은 크로스로 하기엔 짧고 어깨에 메면 길이가 딱 좋은데, 또 여기서 단점은 가방이 너무 작고 가벼워서 어깨에 메면 무게감이 없어 자꾸 흘러내린 다는 점이다.
이뻐서 봐주는 걸로....
디자인 진짜 너무 깔끔 그자체 ㅜㅜ 저렇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 너무 사랑한다.
색상도 포인트 되면서도 여러 컬러랑 두루 잘 어울려서 어느 코디에나 찰떡이다. 어제는 오버핏 트렌치코트에 코디했고 오늘은 청바지+블랙자켓에 매치했는데 둘다 찰떡인걸로. 아콘 색상이 다른 색상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조금 고민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
토토로가 지키고 있는 나의 최애백 명예의 전당에 자리잡았음. 몇 안되는 나의 가방들 중 제일 아끼고 가장 잘 쓰는 것들이담. 다 남펴니가 사준 것들이네 흐히^^^+ 맨 왼쪽은 신행 때 파리에서 갓 남편된 하루가 사준 것, 가운데는 하루가 남치니 시절에 생일선물로 아울렛에서 사준 것. 그리고 이번 엘바테게브 미니백.
총정리 - 엘바테게브 미니백 아콘
단점 : 수납공간 매우 작음, 스트랩이 짧음, 너무 가벼워서 어깨에 메면 자꾸 흘러내림
장점 :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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