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에 예약했던 자동차 정기검사.
날짜가 지나면 과태료 3만원을 내야해서 늦장부리다가 날짜 임박해서 부랴부랴 예약했더니
서울 시내에 있는 모든 검사소가 예약 Full이었던 현실 ....
인천 검단까지 검색하고 나서야 겨우 빈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는
과태료 거의 낼 뻔한 이야기는 ↓↓↓ 요기에.
https://deepblog.tistory.com/63
자동차 정기검사 예약 후
검사 받으러 가기 전 꼭 한번씩 셀프 체크해보고 가면 좋다.
자동차 정기검사 예약하고 가기도 이렇게나 번거로운데
혹여 불합격되어 재검사 뜨면 약 2주 안에 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에 검사비까지 또 물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 검사 전 셀프 체크리스트 "
최소 아래 리스트는 셀프로 확인하고 쉽게 사전에 교체할 수 있는 것은 꼭 확인하고 갑시다
1. 전조등 양방향 점등상태 확인
2. 브레이크등, 양쪽 깜빡이 점등상태 확인
3. 앞,뒤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4. 차량 번호판 봉인상태 확인
5. 차량 번호등 점등상태 확인
6. 자동차 등록증 유무 (분실 시 자동차365에서 재발급 가능)
나는 1번 항목의 우측 전조등 전구가 나가서 하루와 셀프로 교체했다.
전조등 셀프교체 간단합니다 !
1. 마트에 가서 전조등 전구를 산다. (본인 차량에 맞는것으로 골라야함)
2. 차량 본네트를 연다.
3. 전조등 전구가 들어있는 캡(?)을 연다.
4. 연결 되어있는 선을 분리한다. (기존 선 연결상태를 꼭 확인한 후 분리할 것)
5. 전구를 꺼낸다
6. 갈아끼운다
7. 분리한 역순으로 조립. 끗!
검색하면 차종별로 인터넷에 잘 나와있다.
남편 하루는 약 1년 전 차량 번호판 봉인이 하나 분실되어 재검을 받으러 갔었다.
차량 봉인은 어디서 팔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남의 것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마 누군가에게 어디선가 훔침(?) 당한 것으로 추정..
전조등, 양측 깜박이, 브레이크등, 타이어 모두 확인 했는데,
여기서 5번 항목인 번호판을 비추는 번호등의 존재를 몰랐음...
아무튼, 그날이 되어 약 한시간 정도를 달려 검사소로 갔다.
자동차 등록증을 필히 지참해야한다. 예약증도 출력해갔지만 제출할 필요는 없었다.
검단검사소.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검단출장검사장"
인천 서구 단봉로 75
tel. 032-563-7500
검단자동차 라고 검색하면 왼편 하단에 보이는 현대 블루핸즈가 나올 수 있으니
주소를 치고 가면 더 정확히 도착할 수 있다.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접수소를 들르지 않고 바로 검사줄로 직행.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팅볼이가 보입니다.
고객 대기실에서 웹툰 2편 보고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있으니 다 끝났다고 알려주셨다.
결과는? 뜨든,
불.합.격
ㅠㅠㅠ
나머지는 모두 양호하나,
번호등 2개가 모두 점등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아니 번호판에도 등이 있었어???
자동차 등화장치 중 어느 하나라도 점등이 안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불합격이다.
내 앞에 기다리시던 아주머니도 전조등 중 하나가 점등이 안되어 불합격 판정을 받으심.
어차피 수리해서 재검사 받아야하는거
미리미리 확인하고 교체하고 오는 것이 재검사하는 시간과 수고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최종판정 부.적.합 흐엉 ㅜㅜ
기간 내에 재검을 받으면 문제가 없고 재검사비용또한 들지 않지만
재검사 만료기간인 2월 13일까지 결함부분을 정비하여 재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 3만원에 검사비용 24,000원이 다시 발생한다고 한다.
아니, 나같은 직장인이 언제 또 언제 검사를 받으러 온단 말인가?
(재검은 아무 검사소나 가도 된다고 함.)
이대로 찝찝하게 돌아갈 순 없어
근처 5분거리의 쌍용정비소로 직행해서 바로 번호등을 교체했다.
오늘 안에 합격 받고 만다.
조오기 번호판 위에 들어오는 노란 불 2개가 바로 그것이다.
야간 주행 시 번호판 식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등이다.
저게 언제부터 나갔던 건지 심지어 존재조차 ㅎㅎ 전혀 알지못했고,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알아채기 힘든 부분이니 자동차 정기검사 받기전에 꼭 체크해보길 바란다.
매우 간단한 작업이라 교체는 5분 안에 끝났고 교체비용은 공임비 포함 약 14,000원!
다시 재검재검 고고.
재검 시에는 따로 예약이 필요없지만
오후 5시 반 전까지는 정비소에 입차 해야 정비소가 문을 닫기 전에 재검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등록증과 불합격판정을 받은 검사결과용지를 함께 제출하고 안내를 기다린다.
또다시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팅볼이.
이제 번호등이 선명히 잘 들어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ㅎㅎ
이미 예약된 검사줄이 길었지만
재검은 따로 결함부분만 확인하면 되므로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확인받을 수 있다.
정비 완료한 사진을 찍고 새로 검사결과서를 발급받으면 끝.
드디어 최종판정 적합을 받음!
그래도 오늘 안에 모든 걸 해결해서 뿌듯한 하루.
오늘의 요약
자동차 정기검사 받으러 가기 전
위 셀프체크리스트 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건 확인해서 고치고 갑시다.
재검판정 받으면 14일 안에 수리해서 재검사받지 않으면 과태료대상임 !!
전조등! 번호등! 브레이크등! 앞뒤 양쪽 깜빡이! 타이어 마모상태! 차량번호판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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