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씨 즐거운하루/리뷰

동갑내기 30대 초반 부부가 7개월 째 꾸준히 먹고있는 영양제 -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1000 7개월 먹은 후기

모나:) 2020. 2. 18. 16:11

30대가 되니 확실히 몸이 달라짐을 느낀다.

동갑내기 남편인 하루도 동감하는 부분이다. 술을 먹어도 20대 시절 밤새껏 먹던 그 체력이 아니요, 밤 12시 까지만 먹어도 진짜 많이 먹은 날로 일년에 손 꼽힐 지경. 다음 날 몸이 술을 해독하는 속도도 현저히 떨어져 숙취도 더 심해지고..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해하고 둘다 피로에 쩔어가지고 밤 11시만 되면 골아떨어지기 일쑤다.

확.실.히.

30대가 되니 각종 몸에 좋은 것, 영양제니 뭐니 스스로 찾아서 먹게 되더라 ㅡ. 어릴 때 엄마가 그렇게 먹으라고 했던 비타민은 안먹어도 몸이 쌩쌩했는데 ㅎㅎ 이제 없어서 못먹는! 비타민 C로는 부족해 무조건 종합비타민이어야 하고, 종합비타민으로도 부족해 오메가3니 프로폴리스니 ㅎㅎ 홍삼이니 뭐니 없어서 못먹는 중.

작년에 6월 호주로 휴가를 갔다왔는데, 또 호주하면 영양제 아니겠슴?! 영양제 쇼핑을 하고 돌아왔더랬다. 나와 하루가 먹을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와 밀크시슬, 피쉬오일, 시부모님 드릴 글루코사민과 우리 엄마걸로 달맞이오일 등등. 남들 사는만큼 쓸어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한 통씩 사와서 먹어보았다.

 

 

 

 

 

 

쓸데없이 꽃이랑 찍어본 피쉬오일

 

 

나와 남편하루 중에 더 건강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코 ㄴ ㅏ. 나나나!

하루는 면역력도 떨어지고 자잘하게 잔병이 많은 스타일. 나는 1년에 아픈 날이 거의 3손가락 안에 드는 튼튼이임. (연말정산 때 확인해보니 작년에 병원 1도 안감 ㅎㅎ 그 흔한 감기한번 안 걸림, 아, 프로폴리스 먹어서 그런가 ??? )

그래서 사온 밀크시슬과 피쉬오일은 모두 남편하루의 몫이고, 프로폴리스는 나와 하루가 각각 1통 씩 먹기로 했다. 그 중 밀크시슬을 워낙 작은 병을 사서 큰 효과는 못보았고, 오메가3를 충족해주는 피쉬오일은 아직까지 남편하루가 사무실에 두고 하루에 2알 씩 꾸준히 먹는 중.

호주에서 사온 프로포리스 1통 씩을 나란히 다 먹고 또 직구로 주문해서 오늘 드디어 택배를 받았다.

그래서 써보는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 후기 ㅡ

 

 

 

 

 

 

 

요기에서 직구했음.

 

 

 

 

 

 

작은 박스 안에 별다른 포장재 없이 얌전히 들어있는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1000 두 통.

호주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 녀석들. 플라스틱 소재의 통이라 깨질 위험이 없어 이렇게 포장해주신 듯 하다. 깨진 곳 하나 없이 잘 도착해주었다!

 

 

 

 

 

 

 

 

다 먹고 몇 알 안남은 원래 프로폴리스.

 

작년 6월에 호주에서 사온 프로폴리스는 이제 몇알 안남은 상태다. 220캡슐이 들었으니 약 7개월 정도 먹을 분량이고, 이제 2월이니 며칠 까먹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은 셈. 하루랑 각자의 통에 이름 써놓고 누가누가 안 빼먹고 열심히 더 빨리 먹나 내기했었는데, 몇 알 안남은 지금 내가 간발의 차이로 이긴 듯 하다 ㅎㅎㅎㅎ!

 

 

 

 

 

 

 

 

새로운 영양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 건강한 우리의 30대를 위해 ㅎㅎ

아, 블랙모어스를 택한 이유는 크게 별다른 건 없었다. 호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SWISS와 비슷한 대중적인 영양제브랜드라서. 작년까지만해도 우리나라엔 없었는데 이제 올리브영에서도 파는 걸 보았다. 가격은 배송비 따져도 직구가 이득이다.

 

 

 

 

 

 

 

 

 

한 알의 크기가 적당하고 동글동글해서 목넘김도 수월하다.

나도 큰 알약은 잘 못먹고 크고 길쭉하게 생긴 비타민 같은건 반으로 쪼개서 먹거나 하는데 이건 알갱이가 말랑말랑하고 동글동글해서 물이랑 같이 꼴깍꼴깍 잘 넘어간다. 맛도 아무 맛이 안나고 냄새도 안나서 거부감 전혀 없음! (피쉬오일은 먹고 나면 생선 기름냄새가 속에서 계속 올라와서 비위가 약한 나는 먹는 걸 포기 ㅡ. 프로폴리스는 아주 깔끔함.)

 

 

 

 

 

 

 

 

 

프로폴리스 7개월 먹은 후기

 

 

 

 

 

 

 

음.. 7개월 먹은 걸로 엄청 드라마틱한 효과는 못 느끼겠지만 (보통 영양제는 2-3년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거의 빼놓지 않고 하루에 한 알씩 먹었는데, 나는 작년 가을겨울에 그 흔한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 가벼운 코감기 정도는 앓고 지나갔었는데, 그래 생각해보니 작년에 진짜 감기에 걸리질 않았어. 연말정산 자료에서도 의료비 내역이라고는 치과에서 스케일링 한게 전부였는걸. 약국에서 감기약 조차 한번 안 사먹었다. 프로폴리스 덕분이라고 100% 장담하긴 어렵지만 결과론적으로 지난 해 나는 건강했다. 나는 피곤하면 혓바늘이 나는데 작년에는 그것도 2번 정도..? 횟수가 많이 줄었다. 계속 꾸준히 먹으면서 지켜봐야겠다.

남편 하루는 평소에 면역력이 좀 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었다. 늘 환절기만 되면 꼭 감기에 걸려서 코찔찔이가 되곤 했다. 피곤하면 쉽게 면역이 떨어져 잇몸도 잘 뚫어지고 입술 위가 부르트는 체질이다. 남편의 경우에는 프로폴리스가 감기를 아예 막아줄 만큼 큰 힘을 발휘하진 못했다. 근데 예년에 비교하면 비교적 감기가 짧게 지나갔다. 일주일 이상 질기게 달고 다니던 감기였는데, 작년엔 왠일인지 이틀 바짝 앓고 회복되었다. 우리는 '프로폴리스 먹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다. 야근 며칠 하고 오면 입술이 꼭 부르트던 일도, 작년엔 가을겨울 내내 1번 밖에 (ㅎㅎ 이게 적은 것) 일어나지 않았다. 100% 프로폴리스의 영향이다 라고는 말할 순 없어도 적어도 조금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이 들 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ㅎㅎ. 뭔말이야? 암튼 계속 꾸준히 먹어볼 마음이 들었다.

 

 

 

 

 

 

가성비 좋은 영양제

 

 

 

 

프로폴리스의 효능은 나보다 다른 분들의 정보가 더 자세하고 정확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카피 앤 페이스트 하지 않기로 한다. 꿀벌이 벌집을 만들 때 발라놓은 유액 속에서 발견할 수 있고, 이것 덕분에 벌집 안이 무세균 환경(?)이 된다고 한다. 암튼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프로폴리스 선택 할 때 중요한 요소는 플라보노이드가 얼마나 들어있느냐 라고 한다.

블랙모어스의 프로폴리스에는 1알에 플라보노이드 17mg이 들어있다.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보통 정도인 듯 ?

한 알에 플라보노이드가 45mg 들어있다는 타 사의 프로폴리스도 있는데 플라보노이드가 블랙모어스 대비 약 2.7배 들어있는 대신 가격이 6배 정도 된다. 그래서 그냥 블랙모어스로 삼. 가성비 최고

 

 

 

 

 

 

 

프로폴리스 복용법.

하루에 1캡슐 씩 복용. (아침, 점심, 저녁이든 상관 없는 듯하다. 나는 자기 전에 한 알씩 먹고있음)

만약 프로폴리스를 먹고 입안이나 목이 부어오르는 알러지적 반응이 있으면 복용을 당장 중지해야한다.

또는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이라면 복용 전 의사의 전문 소견을 얻을 것.

캡 씰이 훼손되었다면 절대 복용하지 말 것.

보관 시 햇볕을 피하고 30도 이하의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음. 그렇다고 한다. (영어 잘 하시는 분?!)

 

 

 

 

 

 

 

220캡슐이 들어있는 큰 통으로 구매 ㅡ

하루에 한 알 씩 먹으면 약 7개월 정도의 분량이다.

내가 직구한 사이트에서는 프로폴리스 220캡슐짜리 한 통에 약 1만3천원대 이므로 영양제 뭘 먹어야할지 잘 모르겠고 먹어야 될거같기는 한데 잘 몰라서 비싼 돈 주고 사기 망설여진다면 가볍게 블랙모어스 프로폴리스 한통 사서 6개월 정도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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