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 팔라우

@170907, 여행의 첫날 (씨패션 리조트, 자유스노클링, 드롭오프바, 코브리조트)

모나:) 2018. 2. 21. 02:11

 

 

 

 

 

우리의 다섯번째 여행, 팔라우

9월 6일,

 인천공항에서 밤비행기.
9월 7일 ,

 새벽, 팔라우에 도착하다. 
 오전, 휴식(잠)
 오후, Seapassion 호텔, Private 비치에서 수영

 저녁, Drop off Bar
 밤, 산책

 

 

 

우리의 다섯번째 여행지는 팔라우로 정해졌다.
흔하지 않고, 비행시간이 너무 길지 않으며, 휴양과 액티비티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곳! 이라는 판단.

팔라우는 괌과 사이판의 중간 즈음? 필리핀 근처의 섬으로 이루어진 독립 국가이다.
관광업이 주요한 경제수단이며, 섬나라의 특성상 대부분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여 물가가 비싼 편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이지만, 국가 수준을 고려하면 매우 비싼 편이라 할 수 있음.)
관광업에 의존하므로 리조트, 투어 등 관광물가도 비싼 편.

섬을 둘러싼 바다는 산호가 가득하여 세상 저편에 온 듯하다.
산호 바다에 매우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여 다이버들의 성지라고도 불림...!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미리 땄었더라면,
더욱 더 풍성한 팔라우를 즐길 수 있었을텐데 ... !! 아쉽다 !

 

 

 

 

 

 

밤 비행

 

저녁 10시 경에 출발해 새벽 3시 쯤 도착하는 아시아나 직항 항공편으로 우리는 날아간다.
성수기라 싸게 구입하지는 못해서 1인당 약 30만원 정도로 !

 

 

 

출발 !

 

 

 

 

 

약 5시간을 날아서 도착 !

 

 

 

우리는 팔라우 데이투어에서 투어를 2개 신청해서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를 받았다.
공항에 내리니 가이드분께서 버스 1대와 함께 기다리고 계셨고,
버스 1대로 투어를 신청한 한국분들을 태워 리조트에 차례차례 내려주셨다.

우리가 머물 Cove Resort는 맨 마지막이어서 구불구불 시내길을 달려 마지막으로 내렸다.
그래도 시내가 매우 작아 20분 밖에 안걸렸음.

새벽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여행계획 짤 때 리조트 1박을 잡아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우리의 체력을 과신(?) 하여 도착해서 좀만 버티면 되겠지~ 했다가 망...

10시간의 풀 근무 후 밤비행은 매우 피곤했고,
체크인은 오후 3시였고,
체크인까지는 12시간이나 남았고..
코브리조트에는 남은 방이 없었고.....

 

 

 

 

 

 

 

안녕, Sea Passion

 

 

그래서 우리는 걸었다.
방금 떨어진 팔라우 코로르의 새벽 밤길을.
비행기에서 덜 깬 부은 눈을 하고
한 손엔 서로 손을 잡고 다른 손엔 캐리어를 끌고 터덜터덜
털레털레

코브 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Sea Passion Resort에서 드디어 누울 수 있게 되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라 20% 정도 할인을 받았다.

 

 

 

 

 

 

 

 

 

리조트의 상태는 썩 고급지진 않았지만
씼을 수 있는 널찍한 화장실과 침대만 있다면 ㅠㅠ

 

 

 

 

 

 

 

 

새벽 동이 틀 무렵의 Sea Passion 리조트의 Private Beach.

 

 

 

 

 

자고 일어나서 Beach로 나가는 길!


 

 

씨패션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리조트 뒤편으로 프라이빗 비치를 갖고 있다는 것.
팔라우는 섬나라지만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모래가 있는 해변은 거의 큰 리조트가 끼고 있고,
일반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씨패션은 자그마한 아주 아담한 비치를 갖고 있는데,
이 날은 온전히 우리만 있어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정말로 프라이빗하게! 즐겼다.

 

 

 

 

 

 

 

 

 

씨패션의 프라이빗 비치.
그리고 팔라우의 바다.
바닷물의 색깔이 어느 하나라고 표현할 수 없을만큼 다채롭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게 투명하다.

 

 

 

 

 

 

 

 

 

잠이 덜 깬 얼굴로 카메라를 들어보는.
찍지 않을 수가 없다.

 

 

 

 

 

 

 

 

 

히히.
온전히 우리만 누리는 해변이다 !
삼각대 놓고 물에 젖기 전 기념사진 :)
저 흰색 원피스는 나에겐 너무 짧아서 망했지만... 바다가 저렇게 투명하니 눈감을밖에.



이제 스노클링 맘껏 즐기기 !!
씨패션 리조트에서는 스노클링 마스크와, 오리발, 라이프자켓을 유료로 빌려준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마스크 1인 3유로, 라이프자켓 6유로 이정도 했던 것 같다.
우리는 오리발은 안빌리고 마스크와 조끼만 각각 1개씩.

 

 

 

 

 

 

 

저 멀리서 머리 동동 떠나니는 너.
사랑해 히히

 

 

 

 

 

 

팔라우 첫날,
씨패션 프라이빗 비치에서 스노클링 맘껏 즐기기.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햇볕이 걱정했던 만큼 쨍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잘 놀았다!
햇볕이 너무 강했으면 첫날부터 얼굴이랑 목, 팔다리 엄청 탔을뻔...

 

 

 

 

Drop off Bar 에서

 

 

 

첫 날의 저녁식사,
팔라우 여행자라면 한번 두번 세번 가는 Drop Off Bar.

우리가 원래 머물 계획이었던 코브리조트의 정말 바로 옆에 있어서
우리의 두번의 저녁을 이곳에서 했다.

 

 

 

 

메뉴명 기억안남....
하이네켄과 아사히와 빅웨이브를 마셨다.
저 고기는 매우 짰는데, 그 때문에 밥과 맥주가 술술 들어갔고,
야채 샐러드에 드레싱이 1도 없었지만 전혀 싱겁지 않았다 !

근데 신기한게 맛있었다.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와구와구.

 

 

 

 

 

히히 너 너무 예쁘당

 

 

 

 

 

팔라우냥이. 둥이에 비하면 정말 작다 헤헤

 

 

 

 

 

 

 

 

밤의 코브리조트.
우리가 3일동안 머물 리조트.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고, 풀도 너무 예쁘ㄷㅏ..♡

 

이 날은 보름달이 휘영청 밝아서 밤의 리조트 야경이 너무나 낭만적이었다.

 


PPR보다 나는 더 좋아.
다음에 와도 또 이곳에서 머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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