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6 라오스(루앙프라방,비엔티엔)

@160804, First day _ 빛나는 도시 루앙프라방으로

모나:) 2018. 2. 23. 12:28

 

 

0. Prologue



첫째날 일정,

인천공항 > 비엔티엔 > 루앙프라방 이동,

루앙프라방 호텔 체크인 후 야시장에서 저녁식사, 휴식, 끝 !



아침 7시, 고양이 둥이를 냥이호텔에 맡기고 차마 떨어지지 않지만 얼른 떠나고픈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 8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H33-35를 찾는다.

아침 10시 20분, gate 115 뒤편 면세품인도장에서 쇼핑백을 한아름 들고 냅다 뛴다.

아침 10시 25분, 119번 탑승구에서 탑승 마감을 외친다.

아침 10시 40분, 이륙.


 

 

 


 


1. 인천공항은 주차장이 넓다 !


-. 고양이호텔에 고양이를 맡기고 공항리무진을 타자니 출발 당일 비행기시간이 너무 빠듯했다.


선택.1 리무진비 12,000 * 2인 * 왕복 = 48,000원 + 모자른 시간과 피곤함을 얻음

선택.2 톨비 왕복 13,200 + 기름값 + (장기주차장 9,000원 * 4일) = 49,200+a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편하고 여유있게 오고갈 수 있는 선택 2.로 결정, 만족스러웠다!

 

 

 

 

 

 

 

-. 인천공항 주차팁

인천공항 주차장은 단기주차장과 장기주차장으로 나뉨.


단기주차장은 실내주차장, 그치만 가격이 넘나 비싸다.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며 주차시간이 길어질수록 주차비는 누계가 된다!)


장기주차장은 실외주차장, 시간당 1,000원, 1일 9,000원

성수기라 혼잡하다고는 하지만 빈자리는 있게 마련!

장기주차장-터미널간 셔틀버스 5분간 운행, 약 3~5분정도 타고가면 바로 도착한다.

(tip, 인천공항 어플을 깔아서 장/단기주차장 위치 및 요금을 확인하면 좀더 편리할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인천 네스트호텔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한 후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터미널로 올수도 있다.

(자기부상열차는 무료이며, 주차요금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공항주차장보단 쌀듯)

 




2. Incheon > Vientiane > Luang Prabang

 

 


 

우리는 라오스 국적기인 라오항공을 이용했다.​

-. Lao 항공 기내식은 청경채를 넣은 삼계탕 맛이 나는 치킨라이스가 나왔다.

-. 항공기가 너무 작아서 국가귀빈 경비행기 타듯 계단을 올라 비행기를 탔다.

-. 3-3 좌석에 거의 뒤꽁무니에 가까운 창가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 비엔티엔 도착.

 

 

 

 

 

-. 4시간 50분을 날았지만 이륙 시간보다 3시간 밖에 지나있지 않았다.

(라오스-한국 간 시차는 2시간)

 

 

 

구름이 꾸덕꾸덕, 날씨가 흐리다.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는 이렇게 봐도 참 아담하다.

 

 

 

 

우리는 비엔티엔에 도착해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간다.

-. 오후 1시 30분에 비엔티엔에 도착했지만 루앙프라방으로 떠나는 비행기는 무려 17시 30분인 것....

첨엔 4시간 쯤이야 뭐, 했지만 비엔티엔 공항 너무 작고 지루했다..

 

  환전을 하고 기다릴 겸 먹은 공항 내 DEX COFFEE.  아메리카노와 버거, 크로와상

 

 

 

 

 

-.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가는법.

 비엔티엔 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나와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파란글씨의 DOMESTIC TERMINAL이 나온다.

수속은 짐검사 포함하여 10분이면 OK.

비엔티엔 도착 시 캐리어를 찾아서 다시 부쳐야 한다.

 

 

우리처럼 대기시간이 4시간을 넘는다면....

얼른 택시를 타고 잠깐이라도 시내구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짐도 부쳤겠다 뭐 맛있는거라도 한끼 먹을 수 있을듯..

  이곳 국내선은 우리나라 강릉 버스터미널보다 아무것도 없으며, 국내선 수속은 10분이면 끝남.

  우리는 뭣도 모르고 그저 신난다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 쯤 비행기를 탔다.




-. 18시 20분 도착한 루앙프라방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드디어 도착 !

 

 

 

 

비엔티엔 도착사진이랑 다를바 없어보이는 사진.

 Pick up 와준 미니밴을 타고 호텔 가는 길도 비가 내렸다.

 

 

 

 

호텔 픽업 차를 타고 시내 가는 길.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3. Kiridara Hotel

 

 

 

-. 고르고 고른 3후보 (이전 포스팅 참조)를 제치고 우리에게 예약당한(?)

    Kiridara Hotel. (위 사진 출처, 네이버)

 

 


 

숙소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호텔 수영장과 루앙프라방 시내.

나무가 참 많다.

 

-. 1박에 약 12만원 정도인 가격으로 정말 매우매우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이틀을 보냈다.

(이전 후보들은 20만원대)

-. 아쉽게도 실내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쉽

   그치만 침대가 완전 구름에 누워있는 것 같은,

    나의 몸과 물아일체를 이루는것..마치 너는 나 나는 너.

피곤한 여정에 꿀잠을 선물해주었다.

 

-. 에어컨을 밤새도록 켜놓는데도 춥지가 않고

   두꺼운 호텔 이불을 폭 덮고 자는 데에도 덥지가 않고

   그렇다고 이불을 홀랑 안 덮어도 춥지가 않은, 침대에서 떠나고 싶지가 않은 그런 호텔.

   강추.

-. 인테리어 또한 고급지고 시설도 깨끗함!


-. 살짝 단점인 점은 루앙프라방 메인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는 점.

  그치만 메인거리까지 매일 셔틀버스 운행하며,

셔틀 놓쳤을 경우 툭툭타고 2만낍에 이동 가능.(한화 약 3천원)


-. 공항 픽업료로 무려 $10을 요구했지만, 꽝시폭포가는 미니밴을 무려 $60에 제공했지만

   그래도 또 루앙을 간다면 여기서 묵고 싶은 그런 호텔.


-. 조식도 맛있다.


 


 


4. Luang Prabang Night Market, 야시장



호텔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졌다.

저녁도 먹을 겸 가볍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본다.

 

 

 

야시장 입구, 호텔 셔틀버스가 내리는 곳, 루앙프라방 타운의 모든 여정이 시작되는 사거리

알록달록 조명과 늘어선 노점상들의 풍경에 왠지 절로 신이 난다.

 

 

 

 

 

 

-. 야시장에서 먹은 것

닭꼬치 2개, 파인애플+망고 쥬스 1잔,

이름을 알수없는 생선구이와 밥, 그리고 라오beer

 

 

 

 과일쥬스 1개 1만낍.

(라오스 화폐 단위가 커서 만낍이라고 하면 좀 비싸보이기도 하는데,

1만낍=한화 1천오백원정도 이다.)

즉석에서 신선한 열대 생과일주스를 가득 담아준다.

맛나.

 

 

 

 

 

-. 야시장 메인거리의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여행책자에 나오는

유명한 만낍뷔페와 노점들이 등장.

여기서는 뭘 먹는 만낍!

 

오른쪽에는 꼬치, 생선구이등을 진열한 노점들이 늘어서 있고,

왼쪽은 주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현지인들,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 곳에서는 현지인과 우리를 제외하면 거의 동양인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루앙프라방이 서양에서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10위 안에 들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서양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또 그래서 우리도 진짜 여행온 느낌 물씬 난다며, 돌아다니는 내내 참 신났다.

 

 

 

 

 

-. 첫번째 저녁식사, 이름을 알수 없는 생선구이와 돼지고기, 살짝 식은 밥과 라오비어

 

-. 저 짭쪼롬한 생선구이 한국사람들이 무지 좋아한다.
역시 밥반찬은 짭쪼롬해야 밥도둑

  옆자리 노랑머리 외국인도 생선 앞뒤로 뒤집어가며 싹싹 다먹음.

너랑 나랑 라오비어 한잔씩,

 

라오스에서는 라오비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무난하고 깔끔한 맛이 맛있다.

 

 

 

-. 하루 마무리는 역시 라오비어.


​5. 둘째날은 꽝시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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