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씨 즐거운하루/리뷰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 9개월 사용기, 신혼집에 어울리는 예쁜 에어컨♬ (무풍은 사랑입니다)

모나:) 2020. 2. 12. 18:08

 

 

 

작년 5월,

풀옵션 투룸빌라를 벗어나 태어나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게 되었다.

나와 남편 하루가 우리 돈으로 계약한 전셋집 25평 아파트.

계약한 건 좋은데, 풀옵션에서 벗어나려니 첫 결혼할 때보다 가전제품이 더 많이 필요하더라.

일단 냉장고, 에어컨은 기본으로 사야했고

식탁, 소파 등등 결혼을 새로 하는것 같았다 ㅎㅎ

거의 첫 신혼집과도 같은 느낌으로 하나하나 엄청 신중하게 골랐고,

약 9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도 만족하고 있는 것들을 리뷰해보겠다.

일단, 첫번째로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부터 ♡

 

* * *

 

 

 

 

에어컨도 인테리어 필수품!

 

 

 

 

 

 

 

 

 

선풍기처럼 철마다 꺼내고 들여놓는 거라면 조금 못생겨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직업인 나는 그것도 질색하지만)

사계절 내내 몇년이고 우리집 거실 한켠을 자리하고 있어야 하는 덩치 큰 이 녀석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L사의 그 ET같이 생긴 에어컨을 보고 경악을 했더랬다 (개인적인 취향 기준임)

그러니 내가 어찌 삼성 갤러리를 보고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한들 사지 않을 수가 있었겠는가

심지어 공기청정기능까지 완벽한 이 녀석을 말이다.

(심지어 L사 제품보다 더 비싸지도 않았다)

 

 

 

 

 

 

 

 

은은한 핑크베이지 톤의 바디가 우리집 바이헤이데이 베이지 소파와 찰떡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톤인 우리집 인테리어에 은은하게 묻어가는 디자인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1. 공기청정기가 필요없다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 우리집.

투룸 살던 시절에는 위닉스 펫 공기 청정기를 메인으로 썼었다.

(지금도 방에서 쓰고있음. 이것도 리뷰 예정)

그런데 용량이 작다보니 25평 아파트로 이사오니까 턱없이 부족해보이는 현실.

요새 미세먼지도 너무 많은데 공기청정기도 들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삼성 갤러리 에어컨이 공기청정기능까지 괜찮다고 해서 한번 써보고 사던지 해야겠다 하고

일단 삼성 갤러리 에어컨 구입!

근데 에어컨보다 공기청정기능을 더 많이 쓰고있는 현재 ㅎㅎㅎ

에어컨은 여름에만 한두달 잠깐 트는데 공기청정기는 일년 내내~

 

 

 

 

△ 오늘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

 

 

 

 

오늘의 퇴근하여 공기청정기능을 처음 틀었을 때는 먼지농도 PM2.5기준 20이며,

청정도는 녹색이었다.

 

 

 

 

 

 

 

1분 정도 지나자 미세먼지 농도가 PM2.5기준 19로 줄어들었다.

 

 

 

 

 

 

 

또다시 2분 정도 지나자 18로 줄었는데 이제 PM10기준 18로 바뀌었고

청정모드는 가장 좋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삼성 갤러리 에어컨 공기청정기능은 먼지 농도를 PM10, PM2.5, PM1.0으로 구분하고

숫자가 작을수록 초미세먼지에 해당한다.

가장 나쁜 기준의 청정도를 색상으로 표시하고

매우 나쁜 순으로 빨강, 노랑, 초록, 파랑으로 표시해준다.

파랑색인 현재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실내 미세먼지 농도와 청정도를 쉽게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치가 줄어들고 청정도가 점점 좋아지는 변화를 즉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있다.

예를 들어, 생선을 굽거나 고기를 볶는 등 가스를 쓰고 연기를 내는 요리를 한 후에

공기청정모드를 틀면 미세먼지와 가스 농도가 빨간색으로 250을 훌쩍 넘을 때가 많다.

30분~1시간 정도 청정모드를 돌리면 녹색 정도로 돌아오는데,

어느 정도 환기를 해야하고 공기청정을 돌려야 하는지 감이 온다.

겨울인 요즈음, 에어컨기능보다 공기청정기능을 주로 쓰고있어서

공기청정에 대한 이야기만 쓰고있는 느낌 ㅎㅎ

 

아, 또 한가지 좋은 점은 공기청정기능도 '무풍'으로 가능하다는 사실!

공기청정기 소음이 생각보다 있다는걸 아시는지? '무풍'을 돌려보면 비교가 확 된다.

 

아, 또또 한가지 좋은점은 필터 청소가 너무 쉽다는거!

필터를 꺼내서 청소기 같은걸로 스윽 먼지를 제거해주면 끝이다.

필터 청소 주기도 알아서 알려주고

공기청정을 끝내거나 냉방을 끌 때에 알아서 자동청소건조 후 종료가 되는 것도

자동으로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 같아 좋다.

 

 

 

 

 

 

필터 부분. 앨범 꺼내듯 스윽 빼내서 청소기나 물로 세척해주고 다시 끼워넣으면 끝

 

 

 

 

무풍은 사랑..♡

 

 

 

아니,(←한국인말투)

나는 기존에 직장이고 집이고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에어컨 소리가 크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고,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춥고 거슬린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근데 무풍 에어컨을 쓰다 보니 이런 내가 새삼스레 느낀게 있는데

무풍이 아닌 에어컨은 은근히 소리가 크고

에어컨 바람이 너무 찹다(?) 는 것이다.

 

 

 

 

 

 

우리집은 여름에 에어컨을 틀 때면,

아니 겨울에 공기 청정기능을 틀 때에도 무조건 '무풍' 모드이다.

이 모드가 너무너무 좋다는 것을 9개월간 느꼈음.

무풍은 사랑입니다.

이런 에어컨 만들어주신 삼성 감사합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닌 '찬 공기'가 흘러나온다는 것,

이 얼마나 과학적인가???

무풍이라고 해서 실내 공기가 차가워지는 속도가 느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님.

무풍이어도 에어컨 옆에 있으면 춥고

선풍기마냥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고 공기 자체를 차갑게 하기 때문에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 있다.

선풍기 바람을 쐬다가 에어컨 바람을 쐬면 신세계인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무풍 에어컨을 만나는 것이 신세계였음.

암튼, 나는 굉장히 만족했다.

우리 엄마도 삼성 에어컨 동그라미 3개 있는거 쓰는데,

그것도 무풍인데, 갤러리가 디자인 훨씬 예쁘다고 부러워했다 ㅎㅎ

우리집에서 정말 잘 산 가전 중 하나

삼성의 협찬을 전혀 받지 않은 개인적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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